| 개체의 종류 |
아시아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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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어 |
마하바라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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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등명 |
भगवद् गीता , Mahabharata(2) Bhagavad Gīt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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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표어 |
바가바드기타: 우리 안의 두 본성, 선과 악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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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립/생몰/발생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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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혁/약력/사건개요 |
폭력과 인간에 대한 성찰(서사시)
■ <바가바드기타>는 쿠룩크세트라 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무대로 하고 있다. 하스티나푸라(Hastinapura)에 자리 잡은 쿠루족의 두 형제 가문 카우라바(Kaurava) 형제와 판다바(Pandava) 형제가 쿠룩세트라 들판 양쪽에서 군대를 대치시키고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살육전을 벌이려는 극적인 상황에서 기타의 가르침은 시작된다. 바라타 왕국의 후계자였던 유디슈티라(Yudhisthira)가 카우라바 형제들 중 맏형 두료다나(Duryodhana)와 나라를 걸고 도박을 한 결과 그는 왕국을 잃고 형제와 함께 13년 동안 숲속에 유배되었다. 약속한 기간이 지나자 유디슈티라가 두료다나에게 자신의 왕국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의 요구는 거절되었으며 결국 두 가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고 말았다. 기타는 전쟁이 막 벌어지려는 찰나에 판다바 가문의 형제 중 셋째인 아르주나(Arjuna)와 크리슈나(Krisna) 사이에 오간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이렇듯 바가바드 기타는 본래 "마하바라타"의 일부분이지만, 내용상 워낙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독립된 경전으로 취급된다.
『마하바라타』의 주제가 되고 있는 바라타족의 전쟁은 카우라바 100인의 왕자와 판두 왕의 다섯 왕자 사이에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상호간에 종형제였지만 형세의 진전에 다라 마침내 전쟁에 사투를 벌이게 되었다. 바야흐로 대회전(大會戰)이 전개되려고 하는 때에 판두의 한 왕자인 아르주나는 골육상쟁의 전율할 운명을 비탄하며 자기 전차의 몰이꾼인 크리슈나(실은 최고신 비슈누의 화신)를 향하여 고뇌를 호소한다.
"오, 크리슈나 여!
싸우려고 모여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의 친구와 친족들입니다. 이것을 보니 맥이 빠지고 입이 바싹바싹 마르며 몸이 떨립니다. 소름이 끼치며 머리털이 쭈뼛쭈뼛 섭니다. 살갗이 타들어 가는 듯하고 손에 힘이 빠져 활이 미끄러져 떨어집니다. 버티고 서 있을 수도 없고 마음은 혼란스럽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이번 싸움에서 이긴다고 해도 친척과 친구들을 죽인 다음에 그게 무슨 즐거움이 되겠습니까? (중략)
오, 크리슈나 여!
큰아버지의 아들들을 죽인다고 무슨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저들이 악하다고 할지라도 저들을 죽이면 씻지 못할 죄인이 될 것입니다. 적인 국왕의 아들들은 우리의 사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저들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친척을 죽이고 어떻게 행복해 질 수가 있겠습니까? 저들이 탐욕에 사로잡혀서 가족을 죽이고 친구를 해치면서도 그것을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어찌 우리까지 그런 짓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가문이 몰락하면 가문의 법도가 사라지고, 가문의 법도가 사라지면 가족을 이끄는 정신도 사라지고, 가족 사이의 일체감도 사라집니다. 가족 사이의 일체감이 사라지면 가문의 여인들이 타락하게 되고, 가문의 여인들이 타락하게 되면 사회 전체가 혼란에 빠집니다. 사회가 혼란해지면 피해를 입은 사람이든 입힌 사람이든 모두 똑같이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되고 대를 이어오던 조상 때부터 시작된 영적인 진화가 중단됩니다. 친구와 친척을 해치면 모든 생명이 하나라는 일체감이 파괴되고, 가문과 사회의 영적인 토대가 무너질 것입니다. 그건 정말 끔직한 일입니다. 법도가 무너진 집의 사람들은 반드시 지옥에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왕권의 안락에 대한 욕심으로 친족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건 엄청난 죄악입니다. 차라리 왕의 아들들이 무기를 손에 들고 무기도 지니지 않고 저항도 하지 않는 나를 공격하여 죽인다면 그게 더 행복하겠습니다."
아르주나는 양쪽 진영 가운데서 이렇게 말하고 나서 전차 위에 털썩 주저앉는다. 크리슈나는 이렇게 낙담하고 있는 아르주나를 보고 도리어 벙긋이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대 말은 그럴 듯하다. 하지만 그대는 슬퍼할 이유가 없는 것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산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고 죽은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그대와 나와 여기 모여 있는 왕들은 항상 존재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영원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한사람이 소년의 몸과 젊은이의 몸과 늙은이의 몸을 거쳐 가듯이 죽은 다음에는 죽은 다음의 몸을 입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변화에 미혹되지 않는다. 사람은 감각기관과 감각대상의 접촉에 의하여 차가움과 뜨거움,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런 경험은 흘러가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왔다 가는 것들이니 참고 견뎌라. 이런 변화가 일어나도 동요하지 않고, 즐거움과 괴로움을 동일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며,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합당한 사람이다. 황소처럼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 사실을 깨닫도록 하라. 존재하지 않는 것은 생겨날 수 없고, 존재하는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실재가 아닌 것은 영원하지 않지만 실재는 영원하다)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궁극적인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다. 우주만물 속에 충만하게 깃들어 있으며 결코 없어지지 않는 실재를 깨닫도록 하라. 이 영원한 실재는 어떤 힘으로도 없애 버릴 수가 없다. 육체는 사라져 없어지지만 육체 속에 내재하는 측량할 수 없는 이 실재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그러니 아르주나여, 아무 염려말고 나가서 싸워라."
크리슈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즉시 전투에 돌입하기를 거듭 주장한다.
"그대의 의무는 그대가 하여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행위의 결과는 그대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 행위의 결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그것을 목적으로 행위해서는 안 된다.
아루즈나여!
진정한 그대 자신 안에 머물면서 성공과 실패를 평등하게 여기고, 이기적인 욕망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그대의 의무를 수행하라.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절대 평정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 간디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제2장 마지막 열아홉 줄
54. 오 크리슈나여, 삼매에 안주하여 참자아에 대한 깨달음이 흐트러지지 않는 사람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그들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앉으며, 어떻게 걷습니까?
55-72. 아르주나여. 그들은 모든 것 속에서 자기를 보고 자기 속에서 모든 것을 보는 지혜에 안주한다. 그들은 이기적인 욕망과 감각의 쾌락에 대한 갈망을 포기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괴로움 속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즐거움을 누리면서도 그것을 갈망하지 않는다. 그들은 탐욕과 두려움과 분노에서 벗어났으며, 생각의 흐름이 출렁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어떤 것에도 애착을 갖지 않고, 좋은 일을 만나든지 나쁜 일을 만나든지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이 확고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다. 확고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거북이 껍질 속으로 손발을 끌어들이듯이 감각의 대상으로 향하던 자신의 감각을 거두어들인다. 감각을 대상으로 거두어 들여도 그에 대한 갈망은 한동안 남아있다. 하지만 지고한 참나를 깨닫는 순간 감각의 쾌락에 대한 모든 갈망이 사라져 버린다. 아르주나여, 감각의 힘은 아주 강하다. 깨달음을 위해 구도의 길을 가는 사람조차도 감각의 힘에 휩쓸려 버릴 수 있다. 모든 감각기관을 제어하면서, 그 마음을 참나(또는 신)에게 집중하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지혜를 얻는다. 감각의 대상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 집착이 생긴다. 집착은 욕망을 낳고,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분노가 일어나며, 분노는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그러면 과거의 실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되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 사라진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삶이 황폐해진다. 그러나 그대가 감각의 세계에 살면서도 좋고 싫음을 초월한다면 모든 슬픔이 사라진 평화가 찾아 올 것이며 참나 아트만에 대한 깨달음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리라. 감각기관을 제어하지 못하면 지혜가 멀어지고 집중하여 명상하지 못한다. 집중하여 명상하지 못하면 평안을 얻을 수 없고, 평안이 없다면 어찌 즐거움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대의 마음이 감각의 요구에 따라 이리저리 끌려 다닌다면, 거센 바람이 작은 배를 집어 삼키듯이 그대의 지성과 판단력이 감각 속에 매몰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아르주나여, 강한 힘을 발휘하여 감각기관의 좋아함과 싫어함에서 벗어나도록 하라. 진정한 그대 자신에 대한 충만한 깨달음 안에 안주 할 수 있도록 하라. 진정한 자기 자신을 깨달은 사람은 사람들이 앞뒤 구별 못하는 무지의 어둠 속에 있을 때에 빛을 본다. 세상 사람들이 밝은 지혜라고 하는 것들이 그에게는 무지의 어둠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지만 바다는 넘치지 않고 고요한 것처럼, 감각기관의 욕망을 내면의 바다로 끌어 들이는 사람은 지고의 평화를 누린다. 하지만 욕망을 좇는 사람은 결코 평화의 바다에 이르지 못한다. 모든 욕망을 버리고 결과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행하는 사람, ‘나’와 ‘나의 것’이라는 자아 중심주의를 벗어난 사람은 참된 평안에 이른다. 아르주나여, 이것이 바로 지고한 경지다. 여기에 이른 사람은 더 이상 미혹되지 않는다. 그대는 이 자리에 도달하도록 하라. 그리하여 죽음을 넘어 영원으로 들어가도록 하라.
아르주나와 크리슈나의 대화는 이후에도 길게 이어진다. 어쨌든 크리슈나의 가르침을 듣고 난 후 아르주나는 "나의 각오는 결정되었다. 의혹은 이미 사라졌다"라고 말하면서 흔연히 전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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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국적/발생장소 |
쿠룩크세트라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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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1 |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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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크리슈나(Krisna)
*아르주나(Arjuna): 판다바 가문의 셋째. 용맹한 전사. 그러나 친척과의 싸움을 앞두고 크게 고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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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기사항 |
■『마하바라타』 전체 줄거리 개요
- 김우조, 「인도의 산스끄리뜨 문학」, 『아시아아프리카문학』, 한국외대 출판부, 2003.pp.89-92.
- 서규석, 『신화가 만든 문명 앙코르와트』, 리북, 2006. pp.383-432.
■ 『마하바라타』 쿠룩세트라 전투 줄거리
- 서규석, 『신화가 만든 문명 앙코르와트』, 리북, 2006. pp.416-432.
■『바가바드기타』 줄거리 요약
-서규석, 『신화가 만든 문명 앙코르와트』, 리북, 2006. pp.416-418.
■ [해설] Bhagavad Gita 설명
■ [참고]『바가바드기타』를 읽는 데 도움이 되는 국내 참고서와 자료
- 정태혁, 『법구경과 바가바드기타』, 정신세계사, 2009.
- 임승택, 『바가바드기타 강독』, 경서원, 1998.
- 박효협, 『불온한 신화 읽기(바가바드기타는 인도를 어떻게 신비화하였는가)』, 글항아리, 2011.
- 차창룡, 『인도신화기행』, 북하우스, 2007.
- 성태용, <동양사상입문: 제3강 바가바드기타의 사상>, 아트앤스터디.
- 김명숙, Arjuna의 딜레마에 대한 Karma-yoga적 해결 방법 연구, 원광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9.
- 박효엽, 『바가와드 기따』에 나타난 끄르슈나의 논증과 그 평가, 『인도철학』 제27집, 인도철학회, 2009.
- 고영희, 바가바드 기따에서 세 속성(tri-guna) 이론의 수행적인 의미에 대한 연구 :상캬 철학과 관련하여, 원광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0.
- 임성빈, 『바가바드기타』의 자아관 연구, 경상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5.
- 류황태, 『바가바드 기타』와 한국문화의 세계화, 『동서비교문학저널』 제21호,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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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용사례 |
■ [영화] Peter Brooks Mahabharata: Krishna talks to Prince Arjuna
■ [명상 음악] BHAGAVAD GITA AS IT IS SRI KRISHNA SPEAKS TO ARJUNA
■ [소설] Mahasweta Devi, After Kurukshetra: Three Stories. Trans. Anjum Katyal. Calcutta: Seagull Books, 2005.
■ [부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부조
- 주매희, 『앙코르 와트 제3회랑 부조연구』, 한남대 석사학위 논문, 2007. 중 쿠르 평원의 전투 pp.19-23.
■ [그림자극] 인도네시아의 그림자극 와양에 미친 영향
와양 공연에 등장하는 영웅들 가운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은 단연 아르주나이다. 따라서 아르주나에 대한 저술은 다른 인물들보다 더 많은 편이다. 마하바라따의 가장 큰 영향은 와양 이야기에 끼친 것이다. 와양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재 가운데 마하바라따를 능가하는 소재는 찾아볼 수 없다. (양승윤 외, 『동남아 인도 문화와 인도인사회』, 한국외대 출판부, 2001. 제3장, 제4장 참고. 특히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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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기관 관리 정보 |
국내 저작(번역본)- 비아사 작, 주해신 역, 『마하바라타』, 민족사, 1993. 놀랍게도, 이 책에서는 가장 중요한 『바가바드기타』에 대한 번역을 아예 포기했다. 제62장 <크리슈나의 가르침> 장에서, 역자는 “이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시가는 그 내용이 역자에게는 너무 어려워 여기에서는 아예 소개하겠다는 과욕을 단념할 수밖에 없음이 유감이다.”고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 크리슈나다르마 저, 박종인 역, 『마하바라타』 전4권, 나들목, 2008. 특히 제1권.- 함석헌 역주, 『바가바드기타』, 한길사, 1996. - 슈리 샹카라차리야 저, 알라디 마하데바 샤스트리, 김병채 역, 『바가바드기타』,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2007.10.18.- 마하트마 간디 저, 이현주 역, 『바가바드기타』, 당대, 2001. - 이현주 저, 『쉽게 풀어 읽는 바가바드 기타』, 삼인, 2010.- 길희성, 『범한대역 바가바드기타』,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 정창영 풀어 옮김, 『바가바드기타』, 시공사, 2000.- 살레 지음, 김장겸 옮김: 『마하바라따』(한불문화출판 2003)- 인도네시아 판 마하바라타. Mahabharata Resources 원본, 번역본 등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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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 마하바라타(2) 관련 참고 웹사이트 링크(1) , 마하바라타(2) 관련 참고 동영상 링크(1) , 마하바라타(2) 관련 참고 웹사이트 링크(2) |
| ACC 연계정보 |
이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1~2012년 추진한 '아시아 스토리 현황 조사 및 자원 발굴 사업'을 통해 선정된 200대 스토리 중 하나입니다. 『라마야나』와 더불어 인도를 대표하는 2대 대서사시. 특히 『마하바라타』에 없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하바라타』는 약 10만 송(16음절 2행=1송)의 방대한 서사시에 인도 고대문명의 거의 모든 것을 다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내용은 바라타족의 전쟁에 관한 것이지만 이를 둘러싼 신들의 개입도 중요한 줄기를 이룬다. 한마디로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신화, 전설, 역사, 문학, 예술, 법제, 사회제도, 종교, 철학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인도인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라마야나』와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사촌들과의 전쟁을 앞두고, 크샤트리아 계급으로서의 의무와 존경하는 두 어른 비슈마와 드로나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 현실 사이에서 번민하는 아르주나에게, 그의 전차사로 참전하는 크리슈나가 행동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이 장면은 아르주나의 인간적인 고뇌가 가감 없이 드러나는 명장면이다. 크리슈나가 그를 싸우도록 만든 설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해석과 논란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장면은 바로 그 점 때문에라도 인도인들에게 자신들의 삶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하나의 거울로서 기능하게 된다. 마하트마 간디가 이 경전을 아침저녁으로 읽으며 죽을 때까지 품안에 지니고 다녔던 것도, 평화주의자 함석헌이 『바가바드 기타』의 해석에 큰 힘을 기울였던 것도 그만큼 이 장면이 갖고 있는 철학적 비중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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