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체의 종류 |
아시아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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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어 |
사냥꾼 코조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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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등명 |
The epic of Kojojash, the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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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립/생몰/발생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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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혁/약력/사건개요 |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는 평화와 화해(서사시)
■ 코조자시는 위대한 사냥꾼이다. 그는 사냥을 해서 부족민들에게 나누어주었기 때문에 늘 존경을 받았다. 어떤 동물도 그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었다.
어느 날, 코조자시는 마을을 가로질러 가다가 줄라이카라는 소녀를 만났다. 줄라이카는 무수한 사내들 속에서 신랑감을 찾고 있었던 차였다. 코조자시를 보자마자 그녀는 그를 신랑감으로 찍었다. 둘은 결혼을 했다.
어느 날 밤 코조자시는 꿈을 꾸었다. 그는 염소떼를 만났는데 마지막 한 마리까지 다 도살해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그는 가파른 벼랑에서 덫에 걸렸다.
나는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모두 다 죽여버렸다
바위 벼랑 끝까지 올라가서
내 생각에 더 이상 갈 데가 없었지
그래서 거기 서서 바라보았지
간밤 내 꿈속에서
나는 이런 일이 생겼어
꼭대기까지 올라갔을 때
옆은 깎아지른 벼랑이고
아무도 올라와 보지 못했을 곳
하늘에 거의 잡힐 듯한 곳
나는 거기 혼자 서 있었어
내려갈 수도 없고
더 이상 올라갈 데도 없었지
아, 나는 내 꿈이 두렵다
줄라이카는 그 꿈이 나쁜 징조라고 해몽했다.
황량한 초원에서는 암염소 수르-엑카가 악몽을 꾸었다. 어떤 사냥꾼이 자기 아이들을 몰살시키는 꿈이었다.
사냥꾼 코조자시와 암염소 수르-엑키의 두 꿈은 앞으로 벌어질 일의 전조였다.
다음날 코조자시가 사냥을 할 때, 꿈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정말 염소떼를 만났고, 새끼 염소를 모조리 잡았다. 암염소 수르-엑카는 남편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그래서 자기가 새끼를 다시 낳을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코조자시는 그녀가 보는 앞에서 남편 염소 알라바시를 도살했다. 수르-엑키는 복수를 맹세한 다음 가까스로 코조자시의 손아귀를 빠져나가 도망칠 수 있었다. 코조자시는 코조자시대로 수르-엑키를 끝까지 쫓아가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집으로 돌아온 코조자시는 사냥의 노획물들을 아내에게 꺼내보였다. 그녀는 두려움에 떨면서 사냥을 하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는 거절했다. 왜냐하면 그는 부족에서 하나 밖에 없는 사냥꾼이었기 때문이다.
수르-엑키를 쫓아가던 코조자시는 가파른 벼랑으로 내몰리고 말았다. 수르-엑키가 그리로 유인하여 덫에 걸린 것이었다. 코조자시는 살려달라고 외쳤고, 그의 아버지가 그 소리를 들었다. 코조자시는 아버지에게 마을로 돌아가서 목수를 불러 사다리를 만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도 빠져나갈 수 없었다. 이제 코조자시에게 남은 것은 오직 죽음뿐이었다.
코조자시는 생각했다
이게 내 인생의 끝이라고.
이 비참을 직시하는 대신
사냥꾼은 스스로 몸을 던질 준비를 했다
그는 만삭의 아내에게 만일 아들이 태어나거든 이름을 몰도자시라고 지으라고 말했다. 그는 곧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줄라이카는 아들을 낳았다. 아들의 이름을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몰도자시라고 지었다. 성장한 아들은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아버지의 시체를 찾아다녔다.
그는 끝내 아버지의 주검을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수르-엑키를 찾아냈다. 그는 수르-엑키에게 복수를 하는 대신 수르-엑키(혹은 수르-엑키의 딸)와 결혼한 다음 마을로 돌아왔다.
<코조자시>의 목차
1. 주인공과 그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도입부
2. 코조자시가 결혼하는 자리파를 소개하는 단락
3. 코조자시와 자리파의 결혼
4. 코조자시의 꿈과 자리파의 해석
5. 수르엑키의 꿈- 코조자시를 본다
6. 코조자시가 수르엑키에게 맹세한다
7. 코조자시가 자리파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다
8. 수르엑키를 추적하다
9. 자리파가 코조자시를 찾아나선다
10. 코조자시가 절벽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
11. 코조자시의 죽음
12. 몰도다시가 아버지에 대해 알게 되다
13. 몰도다시와 아사이란의 결혼
14. 몰도다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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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국적/발생장소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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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1 |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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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코조자시(Kojojash): 주인공 사냥꾼. 이름은 ‘젊은 주인이라는 뜻.
*줄라이카(Zulayka): 혹은 자리파(Zaripa): 코조자시의 아내.
*수르-엑키(Sur-Ecki): 암염소.
*몰도자시(Moldojash): 혹은 몰도다시(Moldodash): 코조자시의 아들. 이름은 ‘지혜로운 청년’이라는 뜻.
*알라바시(Alabash): 수르 엑키의 남편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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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기사항 |
■ [소개] The epic of Kojojash, the Hunter
■ [소개] Kojoj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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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용사례 |
■ [연극] Kojojash by Osmonov, The Bishkek City Drama Theatre named after Arsanbek Umuraliev
■ [연극] TESTAMENT - KEREZ
March 29 - April 1, 2007
An original theatre piece created by Sakhna Theatre of Bishkek
based on the Kyrgyz epic Kojojash as told by Alymkan Deginbayeva
directed by Nurlan Asanbekov
Kojojash - Munar Alibaev
Sur Echki - Kenzhegul Satybaldieva
Zulaika - Alymkan Abdykadyrova
Shaman - Baktykul Dzhanybekov
Tulguchu - Asel Maamytova
Ala-Bash - Ilgis Zhunusov
■ [영화] Tolomush Okeev의 Ak ilbirstin tukumu(Потомок белого барса, The descendant of the snow leopard, 1985)
Directed by : Tolomush OKEYEV (Толомуш ОКЕЕВ)
Writing credits : Mar BAYJIYEV (Мар БАЙДЖИЕВ), Tolomush OKEYEV (Толомуш ОКЕЕВ)
Cast
Dinmukhamed AKHIMOV (Динмухаммед АХИМОВ)
Ashir CHOKUBAYEV (Ашир ЧОКУБАЕВ)
dokhdurbek KYDYRALIYEV (Дохдурбек КЫДЫРАЛИЕВ)
Aliman ZHANKOROZOVA (Алиман ЖАНКОРОЗОВА)
Marat ZHANTELIEV (Марат ЖАНТЕЛИЕВ)
Doskhan ZHOLZHAKSYNOV (Досхан ЖОЛЖАКСЫНОВ)
Cinematography : Nurtay BORBIYEV (Нуртай БОРБИЕВ)
Production design : Aleksey MAKAROV (2) (Алексей МАКАРОВ (2))
Production : Kirghizfilm
Awards :
Silver Bear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Berlinale, Germany, 1985
Prix du meilleur décor à Berlin en 1985
Premier prix de l'Union Soviétique en 1985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사는 ‘눈표범’ 부족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낮은 지대 사람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낮은 지대 사람들은 도움을 주는 대가로 눈표범 부족의 여자를 원했다. 눈표범 부족의 딸을 차지하기 위한 경연대회(결혼 축제)가 열리던 어느 봄날, 이방인이 찾아오면서 비극이 싹튼다.
■ [소설] Chingiz Atmatov의 하얀 배(Ak keme, 1981)
징기스 아이뜨마또프 저, 김근식 역, 『하얀 배』, 유니스타, 1998.
- 중앙아시아의 대삼림을 배경으로 외로운 한 소년의 꿈과 희망,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 아름다운 이식쿨 호수가의 싼따슈 마을에 서 헤어진 부모를 그리워하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을 신화적 문체로 그렸다.
- 순수한 소년의 눈을 통해 과학기술 문명과 인간의 탐욕이 자연과 인간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보여준다. 작가는 <코조자시>에서 이 모티프를 취했다.
- 소설 속에서 키르키스인(부구 족)들의 조상이 ‘뿔 달린 엄마 사슴’이라고 나온다. 그 엄마 사슴은 한 부족이 외적에게 침략을 받아 몰살당할 때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두 남매를 데려다가 키운다. 그들이 키르기스인들의 새로운 시조로 성장한다.
■ [소설] "Kojojash mergen" ("Kojojash the hunter") by K. Jusubaliyev.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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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기관 관리 정보 |
THE KYRGYZ EPIC KOJOJASH Kyrgyz Literature: The Day Lasts More Than a Hundred Years, Chinghiz Aitmatov, Kojojash, the White Ship, General Books, 2010. [논문] AITPAEVA Gulnara, The triad of crime, punishment, and forgiveness in the kyrgyz epic Kojojash, Journal of folklore research, 2006, vol. 43, no2, Indiana University Folklore Institute. [전문] "Kojojaş" at the Uysal-Walker Archive of Turkish Oral Narrative, Texas Tech University; 러시아어 전문과 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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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 사냥꾼 코조자시 관련 참고 웹사이트 링크(1) , 사냥꾼 코조자시 관련 참고 웹사이트 링크(2) , 사냥꾼 코조자시 관련 참고 웹사이트 링크(3) |
| ACC 연계정보 |
이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1~2012년 추진한 '아시아 스토리 현황 조사 및 자원 발굴 사업'을 통해 선정된 200대 스토리 중 하나입니다. <마나스>보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이 서사시 역시 키르기스스탄을 대표하는 서사시로서 잘 전승되어 왔다. 이 서사시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고, 사냥꾼과 염소를 앞세워, 삶과 죽음, 인간과 죽음의 대립과 갈등을 매우 박진감 있게 추적하고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나아가 사냥꾼 코조자시가 죄를 지어 벌을 받는 존재로만 그려지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복수 대신 화해를 선택해 용서를 받는다는 내재적 메시지 또한 그 철학적 함유가 인상적이다. 즉, 죄와 벌의 대립이 초점이 아니라, 죄와 벌과 용서의 삼각형이 화해의 모티프로 작용하고 있다. 이 서사시는 이슬람 이전 시대 중앙아시아 유목민 사이에 널리 퍼져 있던 샤머니즘적 사유와 자연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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