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카펫문화 연구

권역 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저자 소현숙・양민지・유달승・이수정・이춘호・정지희
발행년도 2022
분량 251쪽
국가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레바논, 이란, 이집트, 인도, 키르기스스탄, 튀르키예, 팔레스타인
주제 아시아, 카펫, 제작 기술과 과정, 문양

이 보고서는 카펫의 일상성과 예술성을 고찰하는 동시에, 문화 간 교류의 흔적을 발견하며 아시아 문화의 공통성과 특수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아시아 유목 문화에서 출현한 카펫 제작 기법을 소개하며 인간이 환경과 조응하며 발전시킨 매체라는 관점에서 카펫의 재료 및 제작 기술의 특성을 다뤘다. 뒤이어 권역별, 국가별 카펫의 역사와 현대적 활용, 문양에 담긴 의미를 다섯 명의 저자가 설명했다.
유달승은 이란의 전통에 이슬람의 가치가 결합되고 튀르크의 직조술과 중국의 디자인 양식이 가미된 융복합 예술작품인 페르시아 카펫을 설명했다. 양민지는 튀르크족이 거쳐왔던 아시아 대륙에서 아나톨리아반도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명과의 교류를 통해 생성, 발전된 튀르크 카펫의 대표 문양의 의미를 분석했다. 이수정은 광범위한 아랍 지역의 카펫문화를 다루며 이슬람 세계에서 카펫의 장식과 기능이 어떻게 재현되어왔는가를 소개했다. 이춘호는 인도 카펫의 황금기인 16~17세기 무굴 제국의 카펫을 중심으로 카펫의 문양과 변천사를 다뤘다. 마지막으로 소현숙은 중국과 한국의 시대별 카펫 발달사를 고찰하고, 공통적으로 보이는 길상 문양을 정리했다. 복(福) , 만(卍)과 같은 글자, 사슴, 용, 선학문(仙鶴文) 등이 그 예이다.

차례

1. 연구개관 | 정지희
2. 페르시아 카펫문화 | 유달승
3. 튀르키에 카펫과 문양 | 양민지
4. 아랍 세계의 카펫 | 이수정
5. 인도의 카펫-무갈제국 시대를 중심으로 | 이춘호
6. 중국과 한국의 카펫문화 | 소현숙

저자소개

1. 소현숙(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 양민지(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HK 교수)
3. 유달승(한국외국어대학교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4. 이수정(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책임연구원)
5. 이춘호(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 교수)
6. 정지희(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조사과 학예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