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컬렉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의 연구&아카이빙 주제인 <아시아의 근현대건축>의 세부 프로젝트 중 하나로 <건축요소와 체계> 수집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은 건축물을 이루는 다양한 물리적 구성요소, 그리고 그 요소들을 조합하는 구축원리가 존재한다. 특정한 재료와 규격, 모듈을 수단으로 구성요소를 만들고 그 요소들이 구축원리를 통해 건축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 간다. 건축 과정에서 구현방식이나 재료, 규격, 모듈은 시대, 역사, 지역성, 그리고 그 지역이 지니고 있는 산업 체제와 기술의 속성에 따라 제각기 다른 양상으로 드러난다. <아시아의 근현대건축 : 건축요소와 체계> 연구&아카이빙 프로젝트는 건축을 구성하는 물리적 실체로의 건축에 집중하여 실물로 구현되는 건축의 요소(기본단위)와 건축의 체계(요소의 구축)에 대한 연구와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12개의 근대 외피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를 적용한 외피 파사드 9점을 축소 모형이 아닌 실물 스케일로 수집하였다. 외피 파사드 중 일부는 2014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파사드 전시에 출품된 것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수증(S2-S9)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외피가 진화하는데 있어 기술적, 문화적, 개념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 외피 시스템을 선별하였던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전시의 문맥을 공유하되, 이를 확장시켜 기관이 설정한 ‘건축요소와 체계’라는 주제 분야와 연동하여 사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약 45,000여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외피 시스템의 실물 스케일의 파사드 1점(S1)을 추가로 제작하였다. 수증·제작한 건축 외피 시스템 파사드와 함께 수집된 참고자료를 시리즈로 편성하였으며, 2020년 파사드의 규모와 공간 개편의 이슈에 따라 지속적인 서비스가 제한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3D 스캔과 모델링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이의 결과물도 각 시리즈에 포함하였다. * 외부연구진 : 최혜정(책임연구원), 임여진, 제프리앤더슨 * 기술참조 : 아시아의 근현대건축 : 건축요소와 체계 아카이빙 프로젝트 보고서 * 컬렉션 자료 이용문의 : 062-601-4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