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지는 5.18 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쟁지로 광주정신이 스며있는 역사의 현장인 구 전라남도청 일원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물로 140,000㎡의 부지에 건립되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제건축설계경기(2005년 5월)를 통해 추진되었는데 재미 건축가 우규승(Kyu Sung Woo, 禹圭昇)이 제안한 ‘빛의 숲’이 당선(2015년 12월)되었다. 그는 5.18의 자취가 되는 건물을 중심축에 두고, 나머지 건물을 지하에 배치, 지상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장소적 정체성과 역사적 맥락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또한 실제 운영 5개원(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민주평화교류원) 체제에 따른 공간들을 기획하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14년 9월 준공하고 2015년 개관하였는데 10년 가까이 진행된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념하며, 건축에 내재된 가치들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기 위하여 2015년 건축가에게 관련 건축자료 일체를 기증받았다. 건축가가 초기 기획 단계에서 진행하는 아이디어 스케치(S1)부터,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드로잉, 과정도면, 행정서류들과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건축가의 아이디어의 실현, 설계상의 구조 확인과 변경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된 건축모형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자료들은 다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열람이 가능하다. [S1. 개념 및 아이디어 스케치(스케치북)]는 우규승 건축가의 설계 과정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개념 스케치로 구성되어 있다. 추상적인 상태의 건축가의 개념과 작업은 물론, 중간 과정에서 각 부분의 상세한 범위와 개인 작업 프로세스가 기록되어 있다. 이 드로잉이 그려진 개인 스케치북을 디지털 스캔 방식으로 확보하였다. [S2. 건축모형 및 스케치(트레이싱지)]는 설계 과정 중 생산된 전체/부분의 스터디 모형으로 1:100부터 1:500까지 다양한 축적의 모형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규승 건축가의 개념 및 아이디어 스케치 이 후 진행하는 평면스케치(트레이싱지)도 포함되어 있다. [S3. 과정도면 위 스케치]는 디지털 도면 위에 우규승 건축가의 스케치가 더해진 자료로, 설계 과정에서 설계에 참여하는 스탭들과 공간의 상세한 과정을 협의하는데 활용하였다. [S4. 과정도면철]은 기본설계 과정 중에 우규승 건축사무소에서 생산된 각 종 상세 도면과 실시설계 과정 중에 한국의 협력 건축사무소로 전달된 설계도면으로 현지 사무소의 설계 원 의도와 실제 실시 설계와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 [S5. 관련 행정/설계 서류철] 각 설계단계에서 한국의 협력 건축가들과 미국의 각 분야 컨설턴트들과의 교환 서류 및 설계 과정 기록문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S6. 최종도면/설계도서]는 2005년 국제현상설계부터 시공완료까지 건축가가 도출한 각 종 도면들고 구성되어 있다. [S7. 설계 기록 사진]과 [S8. 공사 기록 사진]은 일자별로 건축가가 기록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외부 연구 : 권경은 * 기술참조 : 우규승 건축가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 기록자료 수집 프로젝트 결과보고서, 빛의 숲[forest of light](열화당, 2013) * 컬렉션 자료 이용문의 : 062-601-4535